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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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가장이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들이 출생했던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왔다. 그의 아들이 6년 전 그 병원에서 출생한 다른 신생아와 바뀌었다고
생각해보니 아이는 아내도 닮지 않았고 그도 닮지 않았다. 아이는 어린아이일 때의 그 만큼 승부욕이 있지도 않았었고. 생각해보니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그동안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뒤바뀐 것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걸까.
뒤바뀐 아이를 제 가정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연습이 시작된다.
사실 그는 아이가 태어나고 6년동안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보낸 시간이 거의 없었다. 아이는 일상을 엄마와 함께 했고. 아빠와의 추억은 적었고 친밀하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니 그의 아버지와 그와의 관계도 그랬다.
그는 이제라도 아이에게 좀 더 다정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이와 일상을 같이하며 노력한다
그가 자신의 진짜 핏줄, 생물학적 아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 노력하는 동안 그의 아이가 그를 계속 지켜봐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뒤바뀐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 원래의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 주는 것을 선택한다
1/9 월
벚꽃시즌 오사카 2박 3일 항공권을 진마켓 시크릿 특가로 예매
바로 에어비앤비로 난바역, 닛폰바시역 부근 숙소를 알아 봄
다다미방이 궁금하여 다다미방으로 예약
짜증을 내고 있는 내 모습이 화난다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고, 또 실수할까 두렵고
1/10 화
기산텔레콤 주식이 갑자기 급등, 장중반 20%까지 올랐으나 9%로 마감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의 이용을 위한 본인 인증 함
여권에 사인 누락으로 거부당하고 여권 네 귀퉁이가 보이게 사진 찍지 않아서 거부당하고 페이스북으로 본인인증했으나 활동을 안해서 거부당하고
힘겹게 본인인증
월급이 들어왔다, 나는 돈을 쓰지 않겠다!...
없어서 안 쓰는게 아니라 있으나 쓰지 않는거야 라며 위로를...
1/11 수
날이 추워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겹다
지하철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가는 길
회사와 가까워 질수록 발걸음이 느려진다는 슬픈 진실...
하지만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내 출근길 bgm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 길은 이렇게나 즐거운데 아침에는 왜이리 일어나는 것이 힘겨운 건지
1/12 목
이번 겨울에는 눈이 별로 안 내리는 듯
이렇게 뽀드득 뽀드득 눈쌓인 길을 밟는 것은 이번 겨을 들어 처음인 듯!
살다살다 흔하디 흔한 달걀을 수입해 먹는 꼴을 보게 되다니
진짜 정부 반성해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고 있다 정말
1/13 금
케익 한 판을 4등분 하여 사이좋게 한 조각씩, 아침부터 케익 흡입!
그는 "한국을 떠나는 것은 시원섭섭한 일"이라며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애국적 (미국) 시민임에도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1/14 토
구몬 일본어 방문교사의 일방적인 수업 취소
1/15 일
내일 벌써 월요일
출근하기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