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카테고리 없음 2015. 12. 11. 13:01

퇴근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을 쓴 블랙커피로 다잡으며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거
재미있는 소설 책도 보고 싶고
기타도 치고 싶고 마카롱도 굽고 싶은데
내가 이런 여유를 부려도 되나 싶은 마음에 금세포기하는 거

순간의 행복을 포기하며 미래를 위해 사는 게 어렵다
그래서 가끔씩은 그냥 공부고 뭐고 한달에 받는 월급으로 사고 싶은 거 사고 놀러 다니며 살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뭐가 맞는 거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살고 싶은대로 살아버리면 나중에 후회될 거 같기도 하고




Posted by 바밤바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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